9이닝을 혼자 지켜냈고,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월 3일 수원KT위즈파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으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까지 줄였습니다. 주인공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였죠. 완봉 한 판으로 시즌의 결이 바뀐 하루라, 이 경기를 천천히 복기해 보려 합니다.
⚾ 3일 수원, 에이스가 승부를 걸었죠
마운드에 오른 순간부터 흐름은 KT였습니다. 고영표는 9이닝 동안 4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전히 잠갔죠. 타선이 5점을 얻어내면서 5-0 완승, 그리고 통산 6번째 완봉승이 완성됐습니다.
숫자가 더 놀랍습니다. 보도 기준 102구로 9이닝을 소화했고, 최고 구속 140km의 투심에 '체인지업 마법사'라 불리는 변화구를 섞어 가며 타이밍을 계속 무너뜨렸어요. 이 승리로 개인 시즌 성적은 14승, 다승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 항목 | 기록(10월 3일 롯데전) |
|---|---|
| 스코어 | KT 5-0 롯데(수원KT위즈파크) |
| 고영표 투구 내용 |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
| 투구 수 | 102구(보도 기준) |
| 의미 | 통산 6호 완봉승·시즌 14승 다승 공동 선두 |
여기서 제가 주목한 건 완봉의 '주변 효과'입니다. 선발이 9이닝을 다 던지면 불펜은 유니폼을 입고 하루를 통째로 쉬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막판 우승 레이스에서 마무리 박영현까지 건강하게 남겨 둔 하루라는 점이, 스코어보다 더 큰 승리라고 봅니다.
🔥 완봉 하나로 줄어든 매직넘버
KT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4승만 더 쌓으면 5년 만의 정상 등극이 자력으로 확정되는 지점까지 온 겁니다.
| 날짜 | 매직넘버 | 그날의 장면 |
|---|---|---|
| 9월 22일 | 10 | SSG전 8-2 승리로 카운트다운 시작 |
| 9월 27일 | 8 | 잔여 10경기, 지원군 합류 소식 |
| 9월 29일 | 7 | 안현민 연장 10회 역전 3루타(KIA전) |
| 10월 3일 | 4 | 고영표 9이닝 완봉(롯데전) |
프로야구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4'로 줄었다.
뉴스1 보도(2026.10.03)
1위 다툼의 구도도 사실상 정리됐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달리며 최소 2위(플레이오프 직행)를 확정했으니, 정규시즌 정상은 KT와 삼성 둘 중 하나. 순위표 기준(10월 3일 경기 종료, 나무위키 집계) KT가 85승 승률 0.634, 삼성이 82승으로 3게임차입니다. 우승 카운트다운은 KT, 추격의 명분은 삼성. 이 구도가 시즌 마지막 주의 재미를 책임질 거예요.
🔥 시즌의 반전, 5월의 그 고영표가 아닙니다
이 기록이 더 뜨거운 이유가 있습니다. 고영표는 5월까지만 해도 2승 4패, 평균자책점 5.07로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8월 들어 20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걷더니, 지금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어요. 시즌 초 최악의 그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돌아온 반전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완봉 소식보다 이 흐름이 더 기뻤습니다.
에이스가 뒤집어 준 시즌이라는 말, 완봉승 앞에서는 딱히 과장이 안 되더라고요. 팀이 필요할 때 가장 긴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가 있다는 건, 우승 레이스 팀에게 숫자 이상의 안심이니까요.
🧢 3위 싸움은 오늘도 후끈
아래쪽 순위도 식지 않았습니다. KIA와 LG는 3일 기준 승률 0.548 대 0.547, 반 경기 차 접전이었는데 10월 4일 잠실에서도 KIA가 LG를 꺾으며 맞대결 2연승, 3위를 지켰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싸움이 마지막 주까지 이어질 분위기네요.
그럼 KT 팬으로서 앞으로 지켜볼 포인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남은 경기에서 4승, 4일 밤 경기로 매직넘버가 한 글자 더 줄어드는지. 둘째, 완봉 뒤 안정된 불펜 운용이 이어지는지. 셋째, 고영표의 다음 선발 등판에서 다승왕 경쟁 한 수를 더 볼 수 있는지.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시즌 마지막 주가 단숨에 좁아집니다.
매직넘버 '4'. 이번 주 안에 우승 축제가 열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는 4일 밤 스코어보다 이 장면이 궁금합니다. 완봉 이틀 뒤, 쉬어 나온 불펜과 마무리가 카운트다운을 한 글자 더 줄여 주는 순간. 그리고 우승 확정의 함성이 울리는 그 이닝이 이번 주 잠실이나 수원에서 열리길 기다려 보려 합니다. 시즌 마지막 주, 같이 달려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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