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나가던 10월 9일, 올해는 조금 달라요📚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80년, 한글날이 생긴 지 꼭 100년이 되는 해거든요. 10월 6일부터 17일까지는 전국에서 '한글주간' 행사가 열립니다. 서진의 교양 한 스푼, 오늘은 한글의 100번째 생일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한글날의 첫 이름은 '가갸날'이었어요🔍
한글날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저는 그동안 별생각 없이 지나쳤는데요. 알고 보니 한글날의 시작은 1926년이었습니다.
그해 조선어연구회가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기념해 '가갸날'을 정했어요. 가갸는 한글 자모의 첫소리이고, '가갸나그넷'의 날이라는 뜻이었죠. 그날이 자라서 오늘의 한글날이 된 겁니다.
- 1443년 —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합니다
- 1446년 — 훈민정음이 백성에게 반포됩니다(올해로 580년)
- 1926년 — 조선어연구회가 반포 480주년을 기념해 '가갸날'을 만듭니다
- 2026년 — 가갸날 이후 100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습니다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더서울 기사에서
10월에 만날 수 있는 한글 축제들🎈
먼저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글주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기념 행사를 준비했어요.
10월 12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글날 제정 100주년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주제는 '한글날 100년의 이정표—한글, 경계를 넘어 한국어의 미래를 열다'예요. 한글이 앞으로 100년을 어떻게 나아갈지 이야기하는 자리죠.
올해 5월부터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한글날 100주년 기념 공동기획전을 함께 열었습니다. 문헌·교재·신문·잡지 등 말글 놀이 관련 자료 58건 295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대요.
| 일정 | 내용 | 장소 |
|---|---|---|
| 10월 6일~17일 | 2026 한글주간 기념 행사 | 전국 |
| 10월 9일 | 한글날(제정 100주년) | — |
| 10월 12일 | 한글날 제정 100주년 학술대회 | 국립중앙박물관 |
| 연중(5월 시작) | 한글날 100주년 공동기획전 | 국립한글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
지금 다시 보는 한글💡
전시 자료 이름에 '말글 놀이'가 들어간 게 제가 흥미롭게 본 건데요. 1446년에 반포된 글자가 오늘날엔 채팅 이모티콘과 노래방 자막, 그리고 AI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이터까지 놀이와 일의 도구가 되어 왔다는 뜻으로 읽혔어요.
100년 전 '가갸날'을 만든 사람들은 반포 480주년을 세어 가며 글자를 지켰고, 올해 우리는 그 100년을 세어 봅니다. 문자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나라가 많지 않다는 점도 조금 특별하네요.
그래서 오늘의 질문은 이거예요. 다음 100년, 우리 아이들은 한글날을 어떻게 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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