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증이 실패하면 폰이 강제로 재시동되던 문제, 이번 업데이트로 잡혔습니다 🛠️
애플이 9월 28일(현지시간) iOS 27.0.1을 배포했어요. iOS 27 정식 출시 2주 만에 나온 첫 후속 업데이트입니다.
고치는 문제는 세 가지예요. 아이폰18 프로의 페이스ID 재부팅 버그, 2배 줌 사진 색 왜곡, 제어 센터 터치 먹통입니다.
페이스ID가 실패하면 폰이 재부팅? 👀
9월 18일 국내 출시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에서 출시 직후부터 제보가 이어졌어요. 비밀번호로 잠긴 앱을 열 때 첫 페이스ID 인증이 실패하면, 다시 시도하는 순간 터치가 먹통이 되고 수초 뒤 기기가 강제로 재부팅되는 현상입니다.
잠금 화면에서 페이스ID를 쓸 때는 같은 문제가 없었어요.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실제 기기에서 이 과정을 재현했고, 재부팅 후 설정의 분석 데이터에서 시스템 충돌을 뜻하는 패닉 로그까지 확인했습니다.
제보는 9월 21일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에서 시작됐고,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어요. 결국 예고대로 9월 28일 업데이트가 나왔습니다.
"페이스ID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맥루머스 포럼 사용자 제보, ZDNet Korea 보도
하드웨어를 바꾼 자리에서 나온 오류 🔍
아이폰18 프로는 페이스ID용 적외선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옮겼어요. 덕분에 상단 다이내믹 아일랜드 노출 면적이 약 25% 줄었죠. 화면 위 픽셀을 더 되찾은 셈인데, 이 구조 변화가 이번 오류와 이어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잡겠다고 밝힌 만큼,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 오류일 가능성이 커요. 실제로 문제를 하드웨어 고장으로 오해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한 이용자도 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게 외신의 설명입니다.
"소프트웨어 수정이 예정된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제품을 교환할 필요는 없다"
나인투파이브맥, ZDNet Korea 보도 인용
저도 같은 판단이에요. 인증 실패 뒤 멈추는 건 소프트웨어가 고칠 수 있는 영역의 문제였고, 실제로 27.0.1에서 해결됐으니까요. 증상이 있었던 기기를 바꾸기 전에 업데이트부터 확인하세요.
이번 업데이트가 고치는 것 세 가지 🛠️
-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에서 페이스ID 인증 실패 시 기기가 예기치 않게 재시동되는 문제
- 특정 조명에서 f/1.48 조리개, 2배 줌으로 찍은 사진에 색상 아티팩트가 나타나는 문제
- 알림 센터와 제어 센터를 동시에 열면 터치스크린이 반응하지 않는 문제
세 번째 터치 먹통은 아이폰18 프로 한정이 아니에요. iOS 27을 지원하는 모든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고, 애플 지원 문서에도 전 기기 대상 수정으로 적혀 있습니다.
Face ID 인증에 실패할 경우 iPhone 18 Pro 및 iPhone 18 Pro Max가 예기치 않게 재시동될 수 있음 — 이 업데이트는 iPhone에 관련된 버그 수정을 제공합니다.
Apple 지원, 「iOS 27 업데이트에 관하여」
2배 줌 색 왜곡은 모든 기기에서 나타난 건 아니에요. 애플도 "일부 기기, 특정 조명 조건"으로 표현했어요. 그래도 조건이 맞으면 사진을 다시 찍어야 하는 문제라, 찍고 나서 색이 이상하다 싶었던 분은 업데이트가 답입니다.
내 폰, 뭘 설치해야 하나 ✅
여기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미 iOS 27로 넘어간 기기는 iOS 27.0.1을, 아직 iOS 26을 유지하는 기기는 iOS 26.7.1을 설치하면 돼요. 이번 주에 같이 나온 건 이 둘입니다.
| 업데이트 | 대상 기기 | 내용 |
|---|---|---|
| iOS 27.0.1 | iOS 27 지원 아이폰 전체 | 페이스ID 재부팅, 2배 줌 색 왜곡, 터치 먹통 수정 |
| iOS 26.7.1 | iOS 26을 유지하는 기기 | CoreGraphics 보안 취약점 수정, 표적 공격에 실제로 쓰인 것 |
| 아이패드와 비전 프로의 27.0.1 | 아이패드, 비전 프로 | 동일 시점에 함께 배포 |
iOS 26.7.1이 왜 중요한지 짚을게요. 애플 보안 문서에 따르면 이번에 악의적으로 조작된 파일로 임의 코드 실행이 가능했던 CoreGraphics 취약점을 막았는데, 애플은 이 결함이 소수 대상의 정교한 표적 공격에 실제로 쓰였다고 봤어요. 취약점이 공개된 만큼, 구버전을 유지하는 기기일수록 빨리 설치하는 게 맞습니다.
설치 절차는 단순해요. 순서대로 보면 이렇습니다.
- 설정 앱을 연다
- 일반으로 들어간다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른다
- iOS 27.0.1(또는 26.7.1)이 뜨면 지금 설치를 누른다
- 재시동이 끝나면 페이스ID 인증이 잘 되는지 한 번 확인한다
버그 수정 업데이트는 하루라도 빨리 적용하는 게 이득이에요.
새 기능이 아니라 안정화 업데이트지만, 오늘의 결론은 이겁니다. 출시 2주 만에 후속 업데이트가 나온 제품이라면 설정에서 업데이트 확인 한 번이 첫 번째 할 일이에요. 특히 18 프로 쓰시는 분은 오늘 밤 와이파이 잡고 설치해 두세요. 다음 브리핑에서 또 짚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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