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전 메모를 모으는 서윤이에요.
[시향 전 메모 #1]
이번 글은 아직 시향 전 메모예요. 공식 노트와 브랜드 발표로 골라 봤어요.
기준일은 10월 3일, 자료는 신세계그룹 뉴스룸 보도자료와 LOEWE 공식 스토어 제품 페이지예요. 아직 제 손목에서 직접 맡아 본 향은 아니라서, 아래 기대는 전부 공식 표기에서 넘어온 생각임을 먼저 적어 둡니다.
9월 21일, 다섯 병이 들어왔어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월 21일, 로에베 퍼퓸의 니치 라인 크래프티드 컬렉션에 신제품 5종을 추가한다고 밝혔어요. 필드 다이어리, 스위트 우드랜드, 로즈토피아, 스모키 레인, 버던드 그로브가 그 주인공입니다.
| 항목 | 확인 내용 |
|---|---|
| 브랜드 | 로에베 퍼퓸(LOEWE Perfumes) · 크래프티드 컬렉션 |
| 신제품 | 필드 다이어리 · 스위트 우드랜드 · 로즈토피아 · 스모키 레인 · 버던드 그로브 |
| 농도 | 오 드 퍼퓸(Eau de Parfum) |
| 용량 | 100ml |
| 가격 | 533,000원 (LOEWE 공식 스토어 표기, 10.3 기준) |
| 발표일 | 2026년 9월 21일 |
| 판매처 |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입·판매, LOEWE 공식 스토어 |
크래프티드 컬렉션은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원료를 로에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향수
신세계인터내셔날 로에베 관계자, 신세계그룹 뉴스룸 보도자료(2026.9.21)
탑·미들·베이스는 어디까지 공개됐나
공식 스토어 제품 페이지는 층을 나눈 표 대신 Notes 목록과 향 계열(Olfactory family)만 공개하고 있어요. 다섯 종 중 스위트 우드랜드만 “top notes of ginger and spicy cognac with base notes of patchouli wood and vanilla”라며 탑과 베이스를 문장으로 밝혀 뒀습니다.
그래서 아래 표도 공식 표기를 그대로 옮겼어요. 미공개인 층은 제가 임의로 배정하지 않았습니다.
| 제품 | 공식 노트(공식 표기) | 향 계열 |
|---|---|---|
| 필드 다이어리 | lychee, orange flower, sandalwood, musk, mandarin | fruity and floral |
| 스위트 우드랜드 | spicy cognac, mandarin, patchouli wood, vanilla, orange flower | spicy and woody |
| 로즈토피아 | grapefruit, rose damas, peony, amber musk | floral and musky |
| 스모키 레인 | pink pepper, Italian bergamot, Virginian cedarwood, amber, white musk | spicy and amber |
| 버던드 그로브 | pistachio, iris, vanilla, bergamot, chocolate | gourmand and woody |
다섯 향에 공통으로 들어간 것이 하나 있어요. 레진의 풍부함과 앰버의 따뜻함을 전하는 로에베 어코드가 전 제품의 베이스로 담기고, 그 위에 원료를 층층이 더해 입체적인 향을 완성했다는 게 브랜드 발표 내용입니다.
어떤 계절과 자리일까
스모키 레인부터 손이 갑니다. 베르가못과 핑크 페퍼로 열고 인센스와 시더우드로 닫는 비 온 뒤 저녁 같은 구성이라, 10월 초 서늘해진 퇴근길에 뿌리고 싶어요. 가을 저녁 약속이나 늦은 오후 산책 자리에 어울릴 것 같다는 기대입니다.
다만 이건 종이 위의 순서일 뿐, 피부에서 실제로 어떻게 열리는지는 시향하고 다시 적으려고 해요. 구르망 쪽은 버던드 그로브가 피스타치오에서 초콜릿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궁금하고요.
시향 전 메모로 남기는 질문
- 층 구분이 공개된 제품부터 — 스위트 우드랜드는 탑(생강·코냑)과 베이스(패치울리·바닐라)가 문장으로 확인돼요
- 향 계열을 먼저 — 공식 분류(spicy and amber, gourmand and woody 등)가 내 취향과 맞는지 골라요
- 잔향 후보를 하나만 — 공통 베이스인 로에베 어코드가 남길 질감을 목표로 시향해요
오늘의 질문은 하나예요 — 인센스가 머스크보다 늦게 사라지는 향을, 저는 가을 향수로 붙잡을 수 있을까.
오늘의 잔향 후보는 여기 적어 둘게요. 다음 메모에서 또 향 이야기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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