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otormag.co.kr
한 번 충전에 520km, 시작 가격은 7,294만 원. 10월 출고가 코앞인 볼보 ES90을 숫자부터 볼게요. 🚗⚡
5m 전기 플래그십이 국내 인증을 마치고, 고객 인도 전에 사전계약도 3,000대를 넘겼어요.
세단과 SUV 사이, 5m 몸집 👀
ES90은 앞은 세단처럼 낮고 뒤는 패스트백 테일게이트를 단, 분류하기 애매한 몸집이에요. 대신 세단의 격식과, SUV를 고르게 만드는 넉넉한 공간을 같이 품었죠.
크기는 길이 5,000×너비 1,940×높이 1,545mm입니다. 휠베이스가 3,102mm라 차체 길이의 약 62%가 바퀴 사이예요. 실내가 넓어지고 고속에서 자세가 안정되는 근거가 바로 이 숫자입니다.
짐 싣는 것도 세단답지 않게 넉넉해요. 트렁크 기본 409ℓ에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45ℓ까지 늘어나고, 앞 짐칸 27ℓ도 따로 있습니다. 골프백이나 유모차를 통째로 올리는 장면을 그려 보면 감이 오죠.
가격표를 같이 보면 💰
국내 가격은 5개 트림으로 나뉘고,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예정 가격 기준입니다. 보조금은 여기에 아직 포함되지 않았어요.
| 트림 | 배터리 | 최고출력 | 가격 |
|---|---|---|---|
| 싱글 모터 ER 플러스 | 92kWh | 333마력 | 7,294만원 |
| 싱글 모터 ER 울트라 | 92kWh | 333마력 | 8,055만원 |
| 트윈 모터 플러스 | 106kWh | 456마력 | 7,960만원 |
| 트윈 모터 울트라 | 106kWh | 456마력 | 8,741만원 |
|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 106kWh | 680마력 | 9,541만원 |
볼보자동차코리아 예상으로는 서울 기준 싱글 모터에 최대 213만원, 트윈 모터에 최대 220만원의 보조금이 붙어요. 실제 확정액은 국고와 구매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만, 예상대로라면 싱글 모터 플러스의 서울 구매가는 7,081만원까지 내려갑니다.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최대 5,000만원가량 낮게 잡은 가격이라, 비교 범위가 독일 프리미엄 대형 전기 세단을 넘어 국산 대형 전기차와 중형 프리미엄 전기 SUV까지 넓어졌어요.
전기차 조건, 주행거리와 겨울 🔋
이번에 국내 인증을 마친 건 트윈 모터예요. 상온 기준 복합 520km, 도심 548km, 고속도로 486km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 없이 찍고도 남는 거리죠.
제가 더 눈여겨본 숫자는 저온 복합 469km예요. 상온 인증치의 약 90.2%를 겨울에도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전기차 보도자료는 늘 가장 따뜻한 조건의 숫자를 먼저 보여 주니까, 겨울에 얼마나 남는지가 실제 운행의 관건이죠.
최적의 조건에서는 10분 충전으로 약 3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뒷받침은 충전입니다. ES90은 볼보 전기차 최초의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쓰고, 최대 350kW급 급속충전기에서 배터리 10→80%를 약 22분에 채워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마실 때 절반 이상이 찬다는 계산입니다.
성능도 짚어 두면, 트윈 모터는 456마력에 0→100km/h 5.4초, 퍼포먼스 울트라는 680마력에 4.0초입니다. 2.5t 차체를 고려하면 빠른 편이고, 모든 트림 최고속도는 180km/h로 묶었어요. 볼보다운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느 트림이 내 차일까
10월부터는 트윈 모터부터 순차 출고가 시작됩니다. 7,294만원의 시작 가격을 담당하는 싱글 모터는 지난 9월 11일 국내 환경 인증에 올랐지만,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 전이에요. 유럽 기준 수치를 그대로 국내 숫자로 쓰면 안 되는 부분이라, 앞으로 나올 인증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구성을 보면 트윈 모터는 배터리가 106kWh로 크지만, 싱글 모터는 92kWh에 모터가 하나뿐이라 효율이 유리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싱글 모터의 국내 인증치가 나오면 트윈의 520km와 겨울 469km를 나란히 놓고 다시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사륜구동과 최고 출력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일상 주행은 333마력 후륜구동으로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보도에서도 나왔어요. 반대로 장거리 출장과 겨울 눈길이 잦은 운행 환경이라면 트윈 모터의 사륜구동과 검증된 인증치가 마음을 놓이게 하죠.
저는 숫자가 상품성을 설명하는 흔치 않은 차라고 봐요. 520km와 469km, 그리고 7,294만원. 남은 건 실제 도로에서 이 몸집이 숫자만큼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
댓글 0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