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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0수아의결혼준비

내년 7월부터 스드메 가격 공개 의무화, 예식 시기 따라 325만 원 차이 💍

예식 월별 결혼 비용 추이.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뉴시스)
예식 월별 결혼 비용 추이.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뉴시스)
출처 · newsis.com

예식 시기에 따라 결혼 비용이 최대 325만 원이나 달라져요💐


공정위는 내년 7월부터 결혼서비스 가격 공개를 의무로 만들었고, 소비자원은 "성수기·비수기 차이는 총액으로 비교하세요"라고 당부했어요.


D-180이면 지금 딱, 견적을 열어 볼 시기. 오늘은 계약 전 둘이 먼저 볼 것들을 정리해 봤어요.


💍 2026년 7월부터 달라지는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11월 12일부터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를 개정 시행했습니다. 결혼서비스, 즉 예식장업과 결혼준비대행업 사업자가 요금체계와 환급기준을 미리 공개해야 하는 제도예요.


기본서비스와 선택품목의 항목별 세부 내용과 요금,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과 환급기준을 업체 홈페이지 또는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중 한 곳 + 계약서 표지에 표시해야 합니다.


결혼준비대행업자가 제휴사업자를 통해 스드메를 묶어 주는 경우에는 제휴사업자별로 표시해야 해요. 2025년 11월 12일~2026년 5월은 계도기간이라, 제도가 본격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 7월입니다.


바뀐 이유도 우리 이야기예요. 그간 예비부부들이 스·드·메 패키지를 정보가 부족한 채 '깜깜이' 계약으로 잡으면서 예상 못 한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피해가 잦았거든요. 요금체계를 미리 확인하게 해 결혼 비용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려는 취지입니다.

예비부부들이 미리 요금체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결혼비용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

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 2025.11.11.

다만 기대만 하기엔 이른 게, 시행 두 달 뒤인 1월 국회 점검에서는 스드메 업체의 참가격 등록이 0곳, 예식장업도 5곳뿐이었어요. 권향엽 의원실은 "입법 통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어요. 여러 언론이 참여 저조를 지적한 뒤라 가격표가 없는 업체는 아직도 있다고 보고, 계약 전 확인은 필수예요.


📅 언제 올리느냐가 비용을 갈라요

한국소비자원이 어제(10월 2일) 2025년 4월~2026년 6월 전국 14개 지역 계약금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예식이 몰리는 성수기(3~6월, 9~12월) 평균은 2,156만 원, 비수기(1·2·7·8월) 평균은 1,954만 원으로 약 202만 원 차이였어요.


월별로는 4월이 평균 2,238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1월이 1,913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결혼식장 중간가격은 성수기 1,610만 원으로 비수기(1,250만 원)보다 360만 원(28.8%) 높았고, 1인당 식대는 성수기 6만 원, 비수기 5만 5천 원으로 5천 원 차이였어요.

구분성수기(3~6월·9~12월)비수기(1·2·7·8월)
평균 결혼 비용2,156만 원1,954만 원
결혼식장 중간가격1,610만 원1,250만 원
1인당 식대6만 원5만 5천 원
최소 보증 인원 중간값200명200명


사업자 설문에서는 비수기 평일 대관료가 성수기 주말 점심의 69.1% 수준으로 할인 폭이 가장 컸고, 성수기 주말에는 생화 꽃장식이나 본식 도우미 같은 필수 추가 항목을 요구하는 예식장이 32.8%에 달했습니다.


제가 제일 눈길 간 부분은 요거예요. 준비대행업체 150곳 가운데 68곳(45.3%)이 비수기 할인이나 성수기 외 촬영 할인 같은 일정별 할인 정책을 운영 중이었어요. 같은 업체라도 언제 예식을 올리고 언제 찍느냐에 따라 견적이 달라진다는 뜻이에요.

예식 시기와 서비스 구성을 조정하면 결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성수기에 예식을 계획한다면 대관료와 필수 추가 항목 등을 포함한 총액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 뉴시스 보도(2026.8.4.)

🤍 스드메에서 '드메'로, 실속형 소비

드메 계약 비중 추이.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뉴시스)
드메 계약 비중 추이.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뉴시스)

스튜디오 촬영을 빼고 드레스·메이크업만 계약하는 '드메' 비중이 지난해 4월 11.0%(222건)에서 올해 6월 19.2%(422건)로, 15개월 새 약 1.7배 늘었어요.


드메 패키지 중간가격은 160만 원으로 스드메 패키지(292만 원)보다 132만 원(45.2%) 저렴했습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드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라고 짚었어요. 촬영을 생략한다고 무조건 절약은 아니니, 견적표의 구성과 총액을 직접 대조해 보는 게 안전해요.


📋 계약 전 둘이 먼저 정할 것

  1. 희망 예식 월·요일을 먼저 정한다. 4월·5월·10월 성수기 주말은 비용과 대관 경쟁이 커진다
  2. 예식장은 총액으로 본다. 대관료+식대+기본장식에 성수기 필수 추가 항목(생화 장식·도우미 등)까지 합산해 비교한다
  3. 스드메는 기본 구성과 선택품목을 항목별로 뜯어 본다. 사진 파일 구입비·드레스 피팅비·헬퍼 등 옵션이 총액을 바꾼다
  4. 드메 계약을 고민한다면 촬영 생략분이 실제 견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확인한다
  5. 취소·변경 시 위약금과 환급기준을 계약서 표지에서 확인하고, 표시가 없으면 공개를 요청한다
  6. 최종 후보 2~3곳의 견적을 같은 구성으로 맞춰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가격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업체가 아직 있는 만큼, 가격표가 공개된 업체인지를 후보 가르기 기준에 넣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D-180이면 다음 상담은 '총액 비교'부터 🤍


가격 공개가 늘어나면 좋은 업체가 가격으로 드러나요. 둘이 먼저 정할 건 예식 시기와 예산 상한, 그리고 취향만 남기고 견적은 숫자로 비교하는 것. 다음 상담에서 "기본 구성에 포함된 것과 선택품목을 나눠서"라고 한마디만 해 보세요. 견적이 달게 읽히기 시작할 거예요.

참고 자료

결혼 준비, 뭐부터?

웨딩홀, 스드메, 신혼 정책, 결혼 준비 일정. 예쁜 것과 계약서 조건을 같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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