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가 예약을 바꾸는 경우도 있어요💐
예비 신랑 신부들 사이에서 가격표를 들고 비교하는 일이 많아졌죠. 두 해를 한 장에 붙여 둔 공개 가격 안내가 있어서, 이번엔 그 구성과 조건을 짚어 볼게요.
온길스튜디오 부산 인물중심스튜디오의 공개 안내 페이지를 보면, 웨딩 전문 스튜디오라서 원본, 헬퍼, 드레스를 추가금 없이 제공한다고 적혀 있어요. 여기에 생화 센터피스와 부케, 헬퍼 케어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헤어 변형은 무제한으로 묶인 구성이 꽤 넓습니다.
다만 정장은 기본 구성이 아니에요. ONGIL PKG는 신부가 정장을 따로 준비해야 하고, 토탈 PKG는 정장 대여까지 들어갑니다. 이 한 줄이 예식 예산을 실제로 갈라놓는 지점이에요.
온길은 웨딩 전문 스튜디오로 원본(jpg)·헬퍼·드레스를 추가금 없이 제공합니다.
온길스튜디오 공식 가격·구성 안내 페이지
촬영 시간에 따라 입는 벌 수가 달라져요. 1.5시간은 드레스 1벌, 3시간은 2벌, 4시간은 드레스 3벌과 턱시도 1벌, 5시간은 드레스 5벌 구성으로 공개돼 있습니다. 컨셉도 촬영 1시간당 1개씩이라, 3시간이면 최대 3컨셉이에요.
두 해를 붙여 둔 금액표
가격표가 중요한 건 예식 연도가 2026년이냐 2027년이냐에 따라 금액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공개 안내에 적힌 금액을 그대로 옮기면 이래요.
| 구성 | 촬영 시간 | 2026년 | 2027년 |
|---|---|---|---|
| ONGIL PKG | 1.5시간 | 112만 원 | 142만 원 |
| ONGIL PKG | 3시간 | 213만 원 | 274만 원 |
| ONGIL PKG | 5시간 | 267만 원 | 297만 원 |
| TOTAL PKG | 4시간 | 316만 원 | 332만 원 |
| TOTAL PKG | 5시간 | 372만 원 | 389만 원 |
| ※ 상기 금액은 각 상품의 최대 할인 시 금액 기준, 각 공식 가격 안내 페이지 기준 |
여기서 제가 먼저 눈으로 확인한 건 촬영 시간이 길수록 시간당 단가가 내려간다는 점이에요. 2027년 기준으로 3시간 274만 원과 5시간 297만 원의 차이는 23만 원인데, 입는 드레스는 2벌에서 5벌로 늘어납니다. 추가 2시간을 23만 원짜리 정액이라고 보면, 사진 수와 컨셉 수는 조용히 달라지는 거예요.
숨은 추가 비용은 따로 있어요
기본 구성이 넓다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 공개 안내에 붙어 있는 추가 비용을 같이 적어 둘게요.
- 촬영 시간 안에서 컨셉을 하나 더 넣으려면 15만 원 (최대 1컨셉)
- 야외스냅은 33만 원, 헤어메이크업 동행 포함. 4시간·5시간 구성만 가능하고 5월~10월 진행
- 드레스 라인 업그레이드는 33만 원. 벌 수와 상관없이 Signature 라인으로 올라갑니다
- 커스텀 센터피스는 39만 원, 기본 생화 센터피스 색상은 지정 불가
- 급행은 10만 원. 촬영 후 3일 내 원본, 7일 이내 보정본
- 계약금은 70만 원, 잔금은 촬영 당일 촬영 후 결제 (계약 확정 시점 기준)
야외스냅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진행된다고 적혀 있어요. 가을(10월) 예식 일정이라면 이 선택지는 그해 안에 끝나는 항목이에요. 다음 해 예식이면 야외 컨셉 계획 자체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반대로 할인 조건은 넓게 열려 있어요. 초상권 사용에 동의하면 5만 원, 촬영 후기를 쓰면 5만 원 또는 보정본 7장, 월~목 평일 촬영이면 생화 부케 1개를 대여해 준다고 안내돼 있죠. 규모 있는 홀에서 주말 대관이 막힐 때 평일 예식을 검토 중이면 이 조건이 예식 일정을 바꿔 줄 수도 있어요.
신혼 가구 쪽 조건도 같이 보세요
스드메 예산을 짜다 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도 같이 떠오르거든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공공분양 특별공급 안내를 보면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여야 하고,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30% 이하여야 해요. 본인·배우자 모두 소득이 있으면 200%까지로 완화되지만, 예식 예산과 주거 자금이 한 통장에서 만난다는 점만은 기억해 두면 좋아요.
여기서 예식 일정과 직접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요. 공고일 기준 아직 혼인 전이라면 예비신혼부부 자격으로 인정받고, 입주 전까지 혼인사실을 증명하면 됩니다. 입주 전에 전매하려면 전매 전에 혼인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입주자저축(청약저축)에 6개월이 지나고 매월 약정납입일에 6회 이상 납입해야 해요. 이 6개월을 예식 준비 기간과 겹쳐 두는 게 제 방식으로는 제일 깔끔해요.
자격이 필요하면 자산 기준도 같이 봐야 해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안내의 특별공급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5,500만 원 이하, 자동차 4,542만 원 이하로 안내돼 있고, 2023년 3월 28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으면 소득·자산 기준이 각각 10%p 또는 20%p 완화됩니다. 서울아파트 가격대에서 이 기준이 만들어질 정도면, 예식 예산도 슬림하게 돌아가야 하는 숫자이기도 해요.
예비신혼부부의 경우에는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의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인 경우를 말한다. 입주 전에 해당 주택을 전매하려는 경우에는 전매 전에 혼인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 분양가이드, 신혼부부 특별공급
둘이 먼저 정할 것
예약 전에 상담에서 꼭 물어볼 네 가지를 정리했어요.
- 예식 연도가 2026년인지 2027년인지. 공개 표가 두 해를 붙여 둔 이유가 여기 있어요
- 예산에서 정장 비용을 따로 잡을지, 토탈 구성으로 넣을지
- 야외스냅을 넣는지. 넣으면 10월까지 진행된다는 걸 일정표에 먼저 표시
- 혼인신고 예정일과 입주자저축 6개월 기간이 예식 준비 기간과 맞물리는지
제 생각엔 웨딩사진은 '몇 시간 샀느냐'보다 '몇 벌 갈아입었느냐'로 먼저 봐야 해요. 공개 가격표가 있는 곳은 그 기준이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그 숫자가 신혼 주거 자금이랑 어떻게 부딪히는지는 공고문에서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어요. 예식 예산을 짜는 시점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을 한 번 더 훑어보는 걸 추천해요.
둘이 다음 상담에서 이 순서로 물어보면 돼요. 연도와 예산, 그리고 자격 조건. 이 세 가지는 어디서부터 준비하느냐에 따라 예식 일정 자체가 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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