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nthropic.com
같은 일을 30% 더 빠르게, 값은 최대 30% 적게 🤖
앤트로픽이 9월 28일(현지시간) 차세대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 클로드 소넷 5.5를 공개했습니다. 오퍼스 5.5에 이은 다음 주자예요.
가격표는 그대로인데 더 적은 토큰으로 끝내고,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저는 이 한 줄이 제일 눈에 들어왔어요.
🤖 이번엔 뭐가 달라졌나
소넷 5와 비교해 명확히 업그레이드됐고, 30% 이상 빠르며 대부분 작업에서 비용이 최대 30% 줄어듭니다.
앤트로픽 공식 발표, 9월 28일
핵심은 성능 수치가 크게 뛴 게 아니라, 한 번 작업을 끝내는 값이 싸졌다는 것입니다. 입력 토큰당 2달러, 출력 토큰당 10달러는 소넷 5와 똑같아요. 바뀐 건 토큰 소비입니다.
같은 작업을 하는 데 필요한 토큰 수와 도구 호출 횟수가 크게 줄어 작업당 비용이 최대 30% 낮아졌습니다. 여러 도구 호출을 하나로 묶어 처리해서, 중간에 굳이 검색하거나 되묻는 단계가 줄었어요.
출력 속도는 30% 이상 빨라졌고, 앤트로픽은 이를 역대 가장 빠른 소넷 모델로 소개했습니다. 속도와 비용은 챗봇을 쓰는 사람에게 체감이 가장 크잖아요.
출처 · aitimes.com
성능 지표도 뚜렷합니다. 터미널 환경의 복잡한 코딩을 평가하는 터미널벤치 4.0에서 70.6%를 기록했어요. 소넷 5의 10.3%를 크게 앞지르고, 최상위 모델인 오퍼스 5.5(66.4%)마저 넘었습니다.
| 평가 | 소넷 5.5 | 소넷 5 | 오퍼스 5.5 |
|---|---|---|---|
| 터미널벤치 4.0 | 70.6% | 10.3% | 66.4% |
| 커서벤치 4.0 | 55.5% | 34.1% | 57.8% |
| GDPval-AA(44개 직종 실무) | 1,844점 | 1,449점 | 1,846점 |
| AI 지능 종합 순위(AA) | 56점(2위) | - | 58점(1위) |
44개 직종의 실무를 평가하는 GDPval-AA에서는 오퍼스 5.5와 2점 차이. 오퍼스급 판단력을 반값 가까이에 얻을 수 있는 구조라는 뜻이에요. AI타임스는 이 모델을 “오퍼스급 지능에 최강 가성비”로 요약했습니다.
장기 작업과 시각 이해도 올랐습니다. 스크린샷만 보고 프롬프트 입력 없이 포켓몬 레드를 끝까지 클리어한 최초의 소넷이에요.
👀 내 작업에는 어디에
앤트로픽이 직접 강조한 활용처는 범위가 명확한 매일의 작업입니다. 버그 고치기, 문서·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 정리처럼 하루에 몇 번씩 반복되는 일이에요. 판단이 오래 걸리는 열린 문제는 오퍼스 5.5 영역이 그대로 남습니다.
슬라이드 쪽은 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앤트로픽 내부 테스트에서 상장사 분기 자료와 통화 녹취, 슬라이드 템플릿을 넣자 10쪽 운영 리뷰 첫 초안이 두 전문가에게 그대로 발송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어요. 템플릿을 따라가는 힘이 붙었습니다.
코딩 쪽 초기 반응도 좋습니다. 베이스44는 118개 실제 앱 구축 테스트에서 오퍼스 5 수준의 앱을 평균 3.6회 만에 만들어 오퍼스 5(7.7회)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도구 호출 실패도 비교 모델 중 가장 적었어요.
소넷 5.5는 더 상위 모델에 기대할 만한 품질 기준을 충족했고, 시스템 설계 감사와 멀티아워 단위의 복잡한 게임플레이 아키텍처 작업을 완벽히 처리했습니다.
다니엘 보겔 에픽게임즈 COO
업무 자동화 흐름에서도 체감 수치가 나옵니다. 젠데스크는 실제 고객 문의 수백 건 테스트에서 티켓 처리가 20% 빨라졌고, 슬랙은 기존 프롬프트를 바꾸지 않았는데 출력 토큰이 약 14%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제가 꼽은 건 바로 이 부분이에요. 중간 단계가 줄었다는 것. 에이전트형 AI가 “검색하고, 확인하고, 또 묻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까먹던 문제를 실제로 건드렸거든요.
⚡ 지금 써 볼 수 있나
클로드 플랫폼(claude.ai)은 물론 AWS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도 올라와 있어요. 클로드 코드와 앱의 기본 effort는 Medium, 플랫폼 기본은 High입니다.
| 소넷 5.5 | 오퍼스 5.5 | |
|---|---|---|
| 입력(100만 토큰) | $2 | $4 |
| 출력(100만 토큰) | $10 | $20 |
| 캐시 쓰기 | $2.50 | $5 |
| 잘하는 일 | 명확한 범위의 실무·코딩·문서 | 복잡한 판단이 필요한 일 |
가격은 소넷 5와 동일하게 유지됐고, effort를 낮추면 더 저렴하고 빠르게, 높이면 오래 생각하고 점검합니다. 저비용·초고속 클로드 하이쿠 5.5는 몇 주 안에 합류해 5.5 라인업이 완성됩니다.
안전장치도 오퍼스급으로 올랐습니다. 사이버 보안 방어와 탈옥 방지가 소넷 라인업 최초로 적용됐고, 정직성·오용 저항성 지표는 소넷 5와 같거나 개선됐다고 앤트로픽은 밝혔어요. 기존 개발자 API의 '생각 끄기' 설정은 폐지되고, 도구 호출 사이의 추론을 유지하는 모드가 새로 들어갑니다.
저는 이 모델, “매일 쓰는 모델의 가격표를 다시 쓴 발표”로 읽었어요.
제 글 정리와 간단한 슬라이드 초안을 소넷 5.5 effort Medium으로 바꿔 볼지 고민 중입니다. 대형 모델로 미루던 반복 작업이 어느 정도까지 내려오는지, 써 보면서 다음에 이어서 적을게요. 👀
댓글 0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