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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배한국일보명인전

[기전 소식]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신진서 9단 대 박정환 9단 결과 (9.30 대국)

안녕하십니까, 바둑을 오래 즐긴 철수입니다 ^^


공식 결과와 공개 기보를 읽고 함께 볼 한 장면을 골랐습니다.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승자조 결승입니다.


신진서 9단이 13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대국일은 2026년 9월 30일, 판교 K바둑스튜디오입니다.

기전명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차수·대국일승자조 결승 / 2026년 9월 30일 13시
흑·백흑 신진서 9단 · 백 박정환 9단
공식 결과신진서 9단 흑 불계승 (131수)
제한시간각 1시간, 수순 30초(시간누적)
우승 상금7,000만 원 (준우승 2,500만 원)
다음 대국10월 6일, 박정환 9단 패자조 일정
승자조 결승 대국 장면, 신진서 9단(오른쪽)과 박정환 9단
승자조 결승 대국 장면, 신진서 9단(오른쪽)과 박정환 9단
출처 · dailysportshankook.co.kr

먼저 결과를 봅니다

두 기사는 국내 랭킹 1위와 2위입니다.


초중반까지는 팽팽했습니다.


신진서 9단이 중앙을 두텁게 만들자 형세를 의식한 박정환 9단에게 무리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눈이 갔습니다.

이 한 수에서 갈렸습니다

바로 하중앙 백 대마를 끊은 자리입니다.


대마가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승부는 그 뒤로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공식 해설은 이 흐름을 네 걸음으로 적고 있습니다.

  1. 중앙을 두터워 두고 주도권을 잡습니다
  2. 열세를 의식한 박정환 9단의 무리수가 나옵니다
  3. 하중앙 백 대마를 과감하게 끊어 승기를 굳힙니다
  4. 대마를 수습하지 못해 131수 만에 돌을 거둡니다

하변 쪽에서 시작한 싸움이 그대로 대마의 생사를 가른 셈입니다.


짧은 대국이었지만 방향이 한 번 정해지고 나니 뒤를 돌릴 수 없었습니다.

승자조 결승에서 대국하는 신진서 9단
승자조 결승에서 대국하는 신진서 9단
출처 · dailysportshankook.co.kr

계속 어려웠던 바둑인데 중반 상대가 어려운 길을 피해가며 중앙이 두터워져선 우세하다고 느꼈다

신진서 9단, 9월 30일 대국 후 인터뷰(한국기원 보도자료)

이번 승리로 두 기사의 통산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 52승, 박정환 9단 25패가 됐습니다.


신진서 9단은 이 대회 무패로 결승 3번기에 올라 통산 네 번째 명인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다음 대국은 언제입니까

박정환 9단은 패자조로 내려갔습니다.


10월 6일, 신민준 9단과 이지현 9단의 대국이 열립니다.


박정환 9단은 그 승자를 상대합니다.


여기서 이기면 결승 3번기로 다시 올라옵니다.


신진서 9단은 결승에서 그 승자를 기다립니다.


우승하면 2연패, 그리고 통산 네 번째 명인이 됩니다.

오늘은 이 한 수를 남겨 두고 갑니다. 다음 대국에서 뵙겠습니다.


참고 자료

한 수 두고 갑니다

프로 바둑 기전 결과, 한국 기사 소식, AI 바둑. 공개 기보 속 승부처 한 수를 같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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