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바둑을 오래 즐긴 철수입니다 ^^
공식 결과와 중계 해설을 읽고 함께 볼 한 장면을 골랐습니다.
우승 상금 1억 원의 신설 기전, Sh수협은행배 여자바둑 최강전.
8강 마지막 대국에서 김은지 9단이 김채영 9단을 꺾고 4강 막차에 올랐습니다.
| 기전명 | 2026 Sh수협은행배 여자바둑 최강전 8강 |
|---|---|
| 대국일 | 2026년 9월 21일 13시, 바둑TV스튜디오(서울 성동구 마장로) |
| 대국자 | 김은지 9단(백) 대 김채영 9단(흑) |
| 결과 | 248수 종료, 백 불계승 — 김은지 9단 승 |
| 제한시간 | 각자 30분, 착수 시 40초 추가 |
| 다음 대국 | 4강 10월 7일·8일, 결승 5번기 |
시간이 모자라면 판이 흔들립니다.
이번 대국은 그 진리를 또 한 번 보여 준 승부였습니다.
그래서 이 한 판을 골랐습니다.
상대 전적은 이렇습니다
두 기사는 오랜 숙적입니다.
이 대국 전까지 상대전적은 김은지 9단의 11승 4패 우세였습니다 (사이버오로 보도 기준).
9월 한국기원 여자 랭킹에서 1위에 오른 김은지 9단과,
8강에 오른 김채영 9단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이 대국에서 갈렸습니다
김채영 9단이 초읽기에 몰리자,
김은지 9단은 판을 어지럽히는 쪽을 택했습니다.
- 초반부터 접전이 이어져 주도권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 김채영 9단이 시간에 몰리자, 김은지 9단은 복잡한 국면을 택했습니다
- 시간에 쫓긴 김채영 9단이 국면을 제대로 풀어 내지 못했습니다
- 248수 만에 김은지 9단이 백 불계승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김은지 선수가 상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을 노려서 국면을 어지럽힌 게 주효했다. 시간에 쫓겨 김채영 선수가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박정상 해설위원, 사이버오로 중계 해설
저는 바둑을 오래 두며 한 가지를 눈여겨보게 됩니다.
판이 복잡해지면 한 수 한 수에 시간이 듭니다.
시간이 바닥난 쪽은 최선의 한 수 대신
견딜 수 있는 한 수를 두게 됩니다.
그 격차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다음 대국은 언제입니까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습니다.
상금 1억 원의 초대 여왕이 가려지는 무대입니다.
| 4강 1경기 | 10월 7일(수) 13시 — 오유진 9단 vs 나카무라 스미레 6단 |
|---|---|
| 4강 2경기 | 10월 8일(목) 13시 — 허서현 5단 vs 김은지 9단 |
| 결승 | 5번기(일정 추후 공지) |
스미레 6단은 8강에서 최정 9단을 꺾은 주인공입니다.
4강에서 또 한 번 이변이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은 이 한 수를 남겨 두고 갑니다. 다음 대국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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