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 결승 한 판을, 어느 수에서 갈렸는지부터 보겠습니다.
10월 6일 공식 결과와 공개된 수순만 읽고, 10월 7일 오후 패자 결승을 골랐습니다.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패자 5회전 · 10월 6일(화)
신민준 9단 203수 흑 불계승
| 항목 | 내용 |
|---|---|
| 기전명 |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
| 차수·대국일 | 패자조 5회전, 2026년 10월 6일(화) 13시 |
| 장소 |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 |
| 흑·백 기사 | 신민준 9단(흑) – 이지현 9단(백) |
| 공식 결과 | 203수 흑 불계승 |
| 제한 시간 | 시간 누적 방식, 대국자 각자 1시간 + 매수 30초 |
| 우승 상금 | 7,000만 원 (한국기원·한국일보 공동 주최, SG그룹 후원) |
| 다음 대국 | 패자 결승 10월 7일(수) 오후, 박정환 9단 대 신민준 9단 |
| 최종 결승 | 10월 23~25일 예정, 결승 3번기 |
정보 출처: 한국기원 중계 일정, 명인전 본선 기록, 연합뉴스·스포츠경향 보도 (10월 6일 기준)
먼저 결과를 봅니다
9월 30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131수 흑 불계승으로 이겼습니다.
초중반까지는 팽팽했습니다.
신진서가 중앙을 두텁게 쌓으며 서서히 주도권을 쥐었고, 박정환은 열세를 되돌리려 무리수를 던졌습니다. 그때 하중앙 백 대마가 끊어졌습니다.
대마를 끝내 수습하지 못한 손으로, 승부는 131수에서 갈렸습니다.
계속 어려웠던 바둑인데, 중반에 상대가 어려운 길을 피해 가는 사이 중앙이 두터워져 우세하다고 느꼈다. 좋은 내용으로 결승에 올라 기분이 좋다.
신진서 9단 국후 인터뷰, 9월 30일 (데일리스포츠한국·넥스트데일리 인용)
이 한 판으로 신진서는 결승에 먼저 앉았습니다.
이 한 수에서 갈렸습니다
10월 6일 패자 5회전입니다.
신민준 9단과 이지현 9단, 흑백이 반대였습니다.
우변 백돌을 잡은 쪽이 이겼습니다.
초반에는 서로 만만치 않았습니다.
신민준은 우변에서 백돌을 잡으며 우세를 얻었고, 이지현은 상변으로 패를 걸어 반전을 노렸습니다. 그 패가 무거웠는지 신민준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지켰습니다. 203수, 흑 불계승입니다.
우변에서 백돌을 잡으면서 우세해졌다고 생각했다. 백이 상변에서 패를 걸어갔는데 백이 훨씬 부담이 큰 패여서 무리한 것 같다. 흑이 하변에 팻감을 썼을 때 백이 받지 않았다면 계속 어려웠을 텐데, 받아줘서 많이 좋아졌다.
신민준 9단 국후 인터뷰, 10월 6일 (스포츠경향)
바둑이 처음이라면 세 수만 기억하면 됩니다.
- 우변 백돌을 잡으면 우세한 쪽으로 기우는 판입니다.
- 거기서 상변 패가 걸리면, 부담이 큰 쪽은 보통 무리수를 둡니다.
- 상대가 그 패를 받아내지 못하면 승부는 거의 끝납니다.
판을 길게 끌지 않고, 한 묶음의 값을 한 번에 가르는 국면입니다.
다음 대국은 10월 7일 오후입니다
결승 상대가 정해졌습니다.
10월 7일(수) 오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박정환 9단과 신민준 9단이 최종 결승 진출권을 놓고 한 판을 벌입니다. 이 대국이 끝나야 신진서의 결승 3번기 상대가 정해집니다.
두 사람 모두 명인전 우승을 이미 한 번씩 해낸 사람입니다. 신민준은 45기, 박정환은 47기에 올라 섰습니다.
올해 유독 중요한 승부에서 많이 만나는 것 같다. 항상 강한 사범님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정말 어려운 대국이 될 것 같다.
신민준 9단, 10월 6일 (스포츠경향)
10월 7일 다른 대국도 여럿 있습니다. 13시 수협은행배 여자바둑최강전 4강 오유진 9단 대 스미레 6단, 21시 더메리든 오픈 16강 최정 9단 대 김동한 2단입니다. 란커배는 10월 9일(금) 13시 30분 16강으로 열립니다.
10월 7일 이 한 수를 남겨 두고 갑니다.
10월 7일 오후 패자 결승에서 다음 대국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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