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times.kr
공을 오래 끈다던 선수가 결승골의 출발점이 됐어요 ⚽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 투표로 9월의 선수에 뽑혔어요. 혹평과 MVP를 사흘 사이에 오간 한 달을, 저는 공간과 역할의 변화로 읽어 봤어요.
🏆 9월의 선수, 팬들이 골랐어요
아틀레티코 공식 스폰서 마호우는 10월 2일(한국시간) 팬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했고, 이강인이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어요. 줄리아노 시메오네, 조너선 데이비드, 그리말도, 조니 카르도소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죠.
수상의 근거는 뚜렷했어요. 오사수나전에서는 시즌 2호골을 터뜨려 4-0 대승을 견인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도 강한 압박 속에서 공격 전개를 풀어줬어요. 볼 운반과 탈압박, 전진 패스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연결고리 역할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구단에 합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강인은 입단 이후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도전을 받아들였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전문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인터풋볼 보도)
출처 · interfootball.co.kr
📉 평점 4점 혹평, 사흘 만에 반전
흐름이 한 번에 꺾였던 건 아니에요. 빌바오전 0-3 패에서는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었고, 이어진 레알 소시에다드전 원정 3-0 승에서는 공을 오래 끈다는 지적이 나왔고 현지 평점은 4점에 그쳤어요.
이강인의 대답은 빨랐어요. 9월 17일 오사수나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리그 2호골을 터뜨렸어요.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풀타임이었고, 라리가 공식 MVP와 풋몹 평점 9.0까지 가져왔죠.
-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소화
- 슈팅 6회 중 4회 유효슈팅
- 득점 기회 3회 창출
- 드리블 2회 시도 모두 성공
- 라리가 공식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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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마드리드 더비, 2선이 연 공간
9월 20일 7라운드 홈 더비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이었어요. 한국 선수 최초로 마드리드 더비에 선발 출전한 거죠. 3-4-2-1에서 최전방 데이비드 뒤 2선, 바에나와 함께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배치됐어요.
결정 장면은 후반 14분이었어요. 오른쪽에서 압박을 받고도 공을 오래 끌지 않고, 레알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줄리아노에게 패스를 찔렀어요. 줄리아노가 문전으로 낮게 연결했고 데이비드가 마무리해 2-0이 됐어요.
공식 도움은 0이지만, 결승골의 첫 패스는 이강인의 발에서 나왔어요.
레알이 막판 뤼디거 헤더골로 한 골을 좁히면서, 이 추가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어요. "공 처리가 늦다"는 지적을 받던 선수가 가장 큰 경기에서 빠른 판단 한 번으로 전개를 여는 역할로 바뀐 거죠. 저는 이 위치 이동이 이적 조합 변화의 핵심이라고 봐요.
출처 · m.blog.naver.com
| 경기(날짜) | 스코어 | 출전 | 남긴 기록 |
|---|---|---|---|
| 빌바오전(9월 6일) | 0-3 패 | 선발 59분 | 슈팅 골대 불운, 평점 6.7 |
| 레알 소시에다드전(9월 14일) | 3-0 승 | 선발 60분 | 교체 후 10분 내 3골, 현지 평점 4점 지적 |
| 오사수나전(9월 17일) | 4-0 승 | 선발 90분 | 리그 2호골, 라리가 공식 MVP |
| 레알 마드리드전(9월 20일) | 2-1 승 | 선발 89분 | 추가골 출발점, 풋몹 7.2 |
숫자만 봐도 경기 시간이 어떻게 늘었는지 보여요. 터치 74회, 패스 58개 중 49개 성공(84%), 기회 창출 1회, 태클 2회, 볼 회수 4회. 경기 막판에는 80분 넘게 뛴 몸으로 음바페의 역습을 끝까지 쫓아가 스탠딩 태클로 끊었어요.
이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으로 레알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라섰어요. 빅매치에서도 89분을 맡겼다는 건, 선발 경쟁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로 넘어갔다는 뜻이에요.
👀 다음 경기에서 볼 포인트
아틀레티코의 다음 리그 경기는 10월 10일(토) 오후 11:15(한국시간) 알라베스 원정이에요. 2위로 오른 팀의 반대 압박 상황에서, 이강인이 2선 어느 쪽에 받칠지가 첫 번째 포인트예요.
저는 왼쪽 하프스페이스를 볼래요. 바에나와 위치를 맞바꾸는 순간 상대 수비 라인 사이가 열리고, 데이비드의 뒷공간 침투 패스 각이 다시 나와요. 10월 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스 일정까지 출전 시간이 어디까지 늘어나는지가 시메오네 체제에서의 입지를 가늠하게 해줄 거예요.
혹평에서 9월의 선수까지, 다음엔 열릴 공간을 왼쪽에서 봐야겠어요 👀
출처 : 경기 보도 · 현지 리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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