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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1년 전 끝내기 피홈런, 김서현이 154km 직구로 답했다 ⚾

출처 · spotvnews.co.kr

1년 전 그 끝내기 홈런의 자리에서, 다른 공이 나왔어요 ⚾


10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한화 김서현이 8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고 구속 154km. 부활 신호탄이라 불릴 만한 투구였어요.


1년 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시간을 2025년 10월 1일로 돌려 보죠. 인천 SSG랜더스필드. 1-2로 뒤지던 한화가 7회초 이진영의 중월 투런포를 앞세워 5-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9회말 마운드에는 마무리 김서현이 올랐고, 마침 1위 LG의 패배 소식까지 들려왔어요. 이길수록 정규시즌 1위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되는 경기였죠.

  1. 2사까지 내야 땅볼 2개로 마무리 직전까지 왔습니다
  2. 류효승의 중전 안타, 대타 현원회의 좌월 2점 홈런으로 5-4 한 점 차
  3. 정준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4. 신인 포수 이율예에게 던진 148km 직구가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됐습니다
  5. 끝내기 패배. 정규시즌 1위의 마지막 희망이 이날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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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의 충격은 컸습니다. 김서현은 올 시즌 마무리로 출발했지만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고, 결국 2군행 통보를 피하지 못했어요.


한화는 '김서현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일본 치바현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에 단기 유학을 보내 투구 밸런스 회복에 집중시켰죠.

숫자로 다시 보는 1년

구분경기/이닝승-패세이브/홀드평균자책점
2025시즌69경기 66이닝2승 4패33세이브 2홀드3.14
2026시즌28경기 24이닝1승 4패2세이브7.13

숫자만 보면 올해가 얼마나 아팠는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흐름을 잘라 보면 조금씩 달라진 장면이 보입니다.


팀이 11연패 수렁에 빠졌을 때, 김서현은 2⅓이닝을 소화하며 연패의 늪에서 팀을 끌어냈어요. 9위까지 추락한 시즌에서 기억할 만한 장면이죠.

예전보다 확실히 제구력이 생겼다

김경문 한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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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어디가 달라졌나

대구에서의 이날 등판. 2-3으로 뒤진 8회말, 김서현은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초구부터 시속 151km 직구를 힘차게 꽂았습니다. 5구 만에 3루수 땅볼 아웃이에요.


김영웅 상대로는 초구 154km 직구, 이날 최고 구속을 기록했습니다. 2구째 좌익수 뜬공. 대타 이성규에게는 슬라이더 4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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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경기와 비중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같은 10월 1일에 이렇게 마무리 모습이 돌아왔다는 건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투구라고 생각해요.


제 눈에 들어온 건 초구 승부였어요. 강민호와 김영웅 모두 첫 공 직구로 흐름을 잡았거든요.


기록이 33세이브를 찍던 해로 돌아가는 건 쉽지 않겠죠. 그런데 제구가 살아난 마무리라면 시즌이 바뀌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남은 경기에서 이 직구와 슬라이더가 유지되는지, 그리고 내년 마무리로 서는 모습까지 지켜 보고 싶네요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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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말고 흐름이 바뀐 장면 하나를 다시 짚어요. 야구, 축구, 농구, 대표팀, 해외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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