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bravo.etoday.co.kr
받는 때부터 같이 봅시다📒
어제는 노인의 날이었어요. 10월 2일, 보건복지부가 여의도에서 제30회 기념식을 열었고 그 자리에서 기초연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예산안 논의와 그날의 축사가 결국 같은 지점을 가리키고 있어요. 소득이 낮은 어르신의 매달 들어오는 돈을 두텁게 한다는 약속입니다.
행복한 노후의 기본인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
이재명 대통령, 2026년 10월 2일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축사
🗓️ 첫째, 지금 얼마가 들어오는지 보지요
먼저 오늘의 기준이에요. 기초연금은 만 65세가 넘고,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2026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47만 원, 부부가구 월 395만 2천 원으로 전년보다 19만 원, 30만 4천 원씩 올랐습니다. 지난해에 아슬아슬하게 탈락했던 분이 다시 계산해 볼 만한 폭이에요.
| 구분 | 2026년 기준 |
|---|---|
| 수급 대상 | 만 65세 이상 +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 |
| 선정기준액(단독가구) | 월 247만 원 |
| 선정기준액(부부가구) | 월 395만 2천 원 |
| 기준연금액(단독, 월 최대) | 349,700원 (전년 대비 7,190원 인상) |
| 부부 모두 수급 | 각 산정액의 20% 감액, 부부 합산 월 559,520원 |
| 지급일 | 매월 25일 |
매달 25일, 혼자 사는 어르신은 최대 349,700원이 통장에 들어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2.1%를 반영한 금액이에요. 부부가 함께 받으면 각각 20%씩 깎여서 두 사람이 합쳐 월 55만 원 정도가 됩니다.
출처 · bravo.etoday.co.kr
🏦 둘째, 2027년부터 달라지는 한 칸
이번 소식의 핵심이 여기 있어요. 정부는 9월 1일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기초연금에 소득 수준별 차등 지급을 넣었습니다. 수급 문턱인 하위 70%는 그대로 두되, 같은 70% 안에서도 더 낮은 쪽에 더 주는 방식이에요. 기초연금 예산은 올해 23조 1천억 원에서 내년 25조 7천억 원으로 11% 늘었습니다.
| 소득 구간(노인) | 2027년 월 지급액 |
|---|---|
| 하위 0~30% | 38만 원 (올해보다 3만 원 인상) |
| 하위 30~45% | 35만 9천 원 (물가 반영) |
| 하위 45~70% | 35만 원 (동결) |
달라지는 것은 금액만이 아닙니다. 부부 감액률은 현행 20%에서 소득 하위 45% 부부는 10%로 낮춰집니다. 지금까지 원천적으로 제외됐던 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 가운데 저소득층도 새롭게 지급 대상에 들어와요. 하위 30% 부부는 합산 월 56만 원에서 68만 4천 원으로 늘어난다고 복지부는 밝혔습니다.
출처 · bravo.etoday.co.kr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사회안전매트를 더 두텁게 하고, 지역사회 돌봄은 넓히면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2026년 9월 1일 2027년도 예산안 발표
🌿 셋째, 월 생활비에 놓아 보면
연금 총액보다 제가 먼저 보는 건 들어오는 날과 줄어드는 칸이에요. 기초연금은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고 매달 25일에 통장으로 넣습니다. 세금으로 재원을 댄 연금이라 국민연금 납부 기간과는 관계가 없고, 국민연금을 받고 있어도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요. 다만 국민연금 수령액이 산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액수에 따라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은퇴 뒤 소득 공백은 25일짜리 줄 하나로 견디기 어렵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9월 30일 낸 보고서를 보면, 2024년 기준 전체 빈곤층의 47.6%가 65세 이상이에요. 8년 전보다 12.2%포인트 올랐고, 고령 빈곤층 가운데 65~74세의 43.9%는 혼자 살았습니다. 저도 제 노후 시간표에 이 25일 옆에 일자리 소득 한 줄을 함께 적어 두는 편이에요.
출처 · bravo.etoday.co.kr
국가데이터처가 10월 1일 낸 2026 고령자 통계도 같은 방향을 보여 줍니다. 2025년 65세 이상 고용률은 39.5%로 오르고,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37.7%로 낮아졌어요. 한편 삶에 만족한다는 고령자는 35.5%에서 33.7%로 줄었습니다. 고용과 빈곤 지표는 나아졌는데 만족은 함께 오르지 않아, 생활비 흐름이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대목이에요.
✍️ 넷째, 신청은 이 한 칸부터
기초연금은 신청해야 줍니다. 만 65세가 되기 전, 생일이 속하는 달의 한 달 전부터 미리 넣을 수 있고요. 그러면 생일이 속한 달부터 바로 받을 수 있어요. 장소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국민연금공단 지사, 복지로 온라인 신청 세 곳입니다.
- 복지로에서 소득인정액 모의계산으로 선정기준액과 내 위치를 먼저 확인
- 신분증, 연금을 받을 통장 사본, 배우자가 있으면 소득·재산 정보 동의서 준비
- 만 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한 달 전에 주민센터·공단 지사·복지로 중 한 곳에서 신청
- 부적합 판정이 나와도 포기하지 말고 수급희망이력관리를 함께 신청 (최대 5년간 소득·재산을 다시 확인)
📌 다음 준비에서 먼저 볼 항목
내가 지금부터 확인할 것은 다섯 칸입니다. 하나씩 짚어 보세요.
- 소득인정액 한도 — 2026년 단독 247만 원, 부부 395만 2천 원과 내 소득·재산을 맞춰 보기
- 2027년 내 소득 구간 — 하위 30%, 45%, 70% 어디에 걸리느냐에 따라 월 지급액이 38만·35만 9천·35만 원으로 갈림
- 부부 감액 — 두 사람 다 수급하면 20%가 깎이고, 내년엔 하위 45% 부부가 10%로 완화
- 직역연금 여부 —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군인·별정우체국 수급자와 배우자는 지금은 제외, 내년 저소득층부터 포함
- 국민연금과의 관계 — 수령액이 기초연금 산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공단에서 확인
2027년 차등지급은 아직 예산안 단계입니다. 국회 심의를 거쳐야 확정돼요. 그래서 지금 할 일은 액수를 기다리는 일이 아니라 내 구간을 미리 알아 두는 일이에요.
내년에 더 받는 어르신이 있으면 반갑겠지만, 저는 문턱보다 신청 시점을 먼저 적어 두기로 했습니다. 제 노후 시간표의 첫 칸은 생일 한 달 전, 그리고 매달 25일이에요.
댓글 0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