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10월 3·4일 밤 7시 30분 씨피카 🎶
10월 2일 개막한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 빛의 서사시」 소식이에요. 10월 11일까지 열흘 동안 노들섬에서, 해가 지자마자 시작하는 무료 야간 레이저아트 축제랍니다 ✨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 이어 올해는 노들섬이 무대예요. 서래섬·여의도·뚝섬에 이은 네 번째 섬 순회고, 아트디렉터는 김기라 작가가 맡았습니다.
🖼️ 침묵하던 섬이 빛의 언어를 만나면
《빛의 서사시 Rhapsody of Light》는 노들섬을 살아 있는 유기체로 바라보는 전시예요. 물·불·토양·공기·생명, 다섯 가지 에너지를 하나의 서사로 풀어냅니다.
노들섬의 새로운 건축과 디자인의 설계자인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 프로젝트 방향성과 함께 유기적·생태적 관점, 그리고 루이스 칸의 ‘침묵과 빛’에서 착안해, 침묵하던 섬이 빛의 언어를 만나 새로운 예술적 장면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생명의 순간을 그려낸다.
김기라, 《빛의 서사시》 아트디렉터 노트
야외엔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들의 대형 레이저 설치가, 연결다리와 진입로엔 빛의 산책로와 프로젝션 맵핑이 이어져요. 실내에서는 키네틱·설치·영상 작업과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가 열립니다.
노들섬 야간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라, 섬의 지형과 생태를 그대로 읽어 내려가는 작품 동선이 특히 흥미롭네요.
✨ 걸으면서 보는 작품들
레이저아트는 메인 3점, 서브 4점, 실내 4점, 대학협력 3점으로 총 14점이 놓여요. 그중 제가 특히 궁금한 작품은 세 개입니다.
- 창공 (콰이어트 앙상블, 이탈리아) — 철제 와이어와 레이저로 먼 별자리를 사람의 감각 크기로 옮겨 놓고, 천문 데이터로 만든 사운드스케이프를 겹침
- 빛섬 산책로 (크리에이티브 합) — 한강대교를 따라 노들섬으로 향하는 약 300m 보행로를 난간의 빛으로 연결. 축제의 첫 장면
- 영원의 축 (김준수) — 한국의 탑을 모터와 프리즘, 빛으로 재해석한 12m 키네틱 설치, 실내 작품
노들스퀘어를 가득 채우는 빛의 파빌리온은 수직으로 솟는 레이저가 축제장 입구의 이정표가 되고요. 맹꽁이가 몸을 포개 탑을 쌓은 「노들이의 나들이」(서울시립대)처럼 대학협력작은 가볍게 지나치기 아쉬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10월 3·4일, 이 회차가 먼저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리는 메인 공연은 총 8회예요. 10월 3일과 4일은 씨피카의 「올드 판타지」가 19:30~20:30입니다.
데뷔 10주년 앨범 《Old Fantasy》를 바탕으로 클래식에서 트립합·일렉트로니카로 이어지는 여정을, 축제를 위해 새로 쓴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넣은 논스톱 라이브 셋으로 보여 준다고 해요. 일렉트로닉 팝을 좋아한다면 10월 3·4일 씨피카 회차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강한 빛과 빠른 깜빡임이 포함된 연출이라 시력·건강이 민감한 분은 관람에 주의가 필요하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체관람 가능해요.
저라면 이렇게 골라 봅니다. 10월 8~9일 무토(거문고와 전자음악·민요·국악·무용이 어우러지는 60분)를 듣고, 10일 토요일엔 폐막 동행라이트까지 묶어요. 빠키의 「지나온 것들이 연결되는 리듬」은 5·7·10일에 열려, 도시 골목과 시장의 기억을 AI로 재구성한 공연입니다.
🎟️ 보고 싶은 회차부터 골라 봐요
| 구분 | 일정 | 시간 | 조건 |
|---|---|---|---|
| 레이저아트 전시 | 10.2.(금)~10.11.(일) | 18:30~22:30 | 무료, 예약 없이 관람 |
| 메인 공연 (라이브하우스) | 10.2 빠키 / 10.3·10.4 씨피카 / 10.5·10.7·10.10 빠키 / 10.8·10.9 무토 | 19:30~20:30 (10.2는 21:30) | 사전예약, 마감 시 현장예매 |
| 빛섬렉처 | 10.9 「빛과 시공간」 / 10.10 「브랜드·데이터·미래 사회」 | 18:30~19:00 | 연사별 6분 40초 영상 발표 |
| 동행라이트 | 10.9 라이팅 패션쇼·션·최정원·박성희 / 10.10 폐막 쿠기·범키·안세권 | 19:00~20:30 | 현장·디지털 기부 참여 |
축제 자체는 무료지만, 라이브하우스 공연과 빛섬렉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필요해요. 예약이 마감되면 현장예매로 바뀝니다.
-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한강대교 방면)
- 셔틀버스 18:00~22:00, 약 15분 간격 순환 — 신용산역↔노들섬↔노들역↔노량진역
- 유람선으로 여의도~노들섬 이동 (평일 4회·주말 8회, 탑승객은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 무료)
- 노들섬 내 주차공간 이용이 어려워 대중교통·셔틀을 권합니다
저는 셔틀이나 유람선으로 들어오는 쪽이 더 마음에 들어요. 다리를 건너며 빛섬 산책로가 이어지니까, 가는 길부터 전시가 시작된답니다.
10월 3·4일 씨피카부터 들으러 가 볼래요 🎟️
밤 8시쯤 노들스퀘어에서 빛의 파빌리온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는 동선이 제일 그려집니다. 10월 11일까지, 해 진 뒤 노들섬으로 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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