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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돼지가 쿨러에 들어왔습니다🎣
고성 아야진항 엄지호, 10월 2일 대구라바 출조에서 조사님 전원이 7짜 이상 왕대구 손맛을 봤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10월 1일과 2일 이틀 연속 조황 기록을 펴놓고, 다음 출조에서 내가 볼 물의 조건까지 정리해 봅니다.
물때부터 봅시다🌊 10월 초 동해 왕대구
동해 대구낚시는 가을로 들어서며 씨알이 커지는 시즌입니다. 이번 기록은 물때보다 파도와 유동이 조과를 갈랐던 출조였습니다.
| 출조일 | 지역·선사 | 어종 | 현장 여건과 조과 |
|---|---|---|---|
| 10/1(목) | 고성 아야진항 엄지호 | 왕대구 라바 | 아침 파도가 높아 포인트 이동에 2시간. 그래도 오전에는 입질이 꾸준했고 쿨러가 찰 만큼 나왔습니다 |
| 10/2(금) | 고성 아야진항 엄지호 | 왕대구 라바 | 배가 잘 돌지 않았지만 중간에 피딩이 2시간쯤 열렸고, 조사 9명 전원 7짜 이상 손맛. 씨알은 7~8짜 |
“그래도 다행히 중간에 2시간 정도 왕돼지들 불피딩을 봤네요. 모든분들이 7짜 이상 왕대구 손맛을 다 보셨습니다. 가을 대구 제대로네요^^”
고성 엄지호 조황정보, 2026.10.2
제가 이 기록에서 먼저 보는 건 물때가 아니라 흐름의 시간대입니다. 종일 돌지 못한 날에도 두 시간 정도 피딩이 열리며 조과가 났다는 말, 이게 바로 다음 출조의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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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이 여기서 갈려요🐟 7짜·8짜의 의미
선장 기록에 70~75리터 쿨러가 등장합니다. 7~8짜 왕대구로도 채우기 버거운 쿨러라는 말은, 한 마리 한 마리의 무게가 짐작되는 씨알이라는 뜻입니다.
10월 1일 출조에서는 “최근에는 덩어리가 비정상적이라 할만큼 비율이 높았었다”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가을로 갈수록 등따기 하면 장판이 나온다는 선장 기록과 같이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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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출조는 이걸 챙깁니다🧭
10월 운영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달부터 일출 전 30분 출항, 일몰 후 30분 입항이 가능해졌다는 선사 공지가 10월 1일 기록에 붙어 있습니다. 하루 동선이 이르고 짧아졌으니 전날 짐 싸는 루틴부터 다시 잡아야 합니다.
- 전동릴과 지그, 라바낚시 라인 세팅 점검
- 쿨러는 70리터급 이상. 이번 조황 기준 7~8짜가 들어가는 시즌입니다
- 신분증 지참 필수. 미지참 시 승선 불가라는 선사 규정
- 출조 전일 파고 확인. 10월 1일에는 아침 파도로 포인트 이동에 2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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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가 내놓은 10월 출항 일정을 보면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대구와 무늬오징어, 오후낚시가 섞여 돌아갑니다. 대구는 주간 한 타, 오징어는 오후 타임이라 조합을 잡기 나름입니다.
“그래도 오전에는 고기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후반부에는 좀 뜸하긴 했지만 그래도 따문따문 나왔어요.”
고성 엄지호 조황정보, 2026.10.1
다음 물때, 내가 볼 관찰점
이번 두 기록의 공통 조건은 단순합니다. 배가 잘 움직인 날, 피딩이 열린 시간에 조과가 났다는 것. 다음 출조에서는 간조·만조 전후 유동이 도는 시간대와 파고를 먼저 봅니다.
10월 1일엔 아침 파도에 고생했고, 10월 2일엔 흐름이 약해 배가 안 돌았습니다. 같은 포인트에서 이틀 연속 물이 다르게 갔으니, 출조 하루 전 해상예보와 물때표를 겹쳐 보고 가자는 게 제 판단입니다.
왕대구 시즌은 금어기가 열리는 겨울까지 길게 갑니다. 다만 지금처럼 7~8짜 씨알이 확인되는 구간은 가을뿐입니다. 저는 다음 출조에 일출 전 출항 시간표에 맞춰 아침 첫 피딩부터 노려보겠습니다🎣
가을 동해, 지금은 씨알의 계절입니다
물때 보는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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