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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기계 #2] 그랑세이코 SLGH029·031·033·035, 11.7mm에 칼리버 9SA5 (국내 10월 9일 출시 기준)

에볼루션 9 하이비트 실버 다이얼과 블루 초침 / 출처: Grand Seiko
에볼루션 9 하이비트 실버 다이얼과 블루 초침 / 출처: Grand Seiko

브랜드 자료와 공개 사진으로 두께부터 읽어 봤어요.

그랑세이코가 에볼루션 9 컬렉션의 하이비트 라인을 네 개로 다시 세웠어요. 레퍼런스는 SLGH029·SLGH031·SLGH033·SLGH035, 칼리버는 9SA5, 케이스는 지름 40.0mm에 두께 11.7mm로 네 개가 똑같아요.

국내 판매처 안내 기준, 이 네 개는 2026년 10월 9일 출시예요. 오늘은 10월 7일이라 아직 손에 닿기 전이고, 캐나다 가격은 이미 붙어 있지만 국내 가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두 달 전에 나온 SLGB 시리즈에 이어지는 두 번째 묶음이라는 점이 이번 메모의 핵심이에요.


다이얼 뒤에서 달라진 것

칼리버 9SA5는 슬림한 9S 계열 하이비트예요. 시간당 36,000회 진동(5Hz), 약 80시간 파워리저브, 평균 일오차 +5~-3초예요. 여기서 제가 먼저 읽는 건 숫자가 아니라 동력이 이스케이프먼트에서 빠져나가는 방식이에요.

공식 설명을 따르면 9SA5는 듀얼 임펄스 이스케이프먼트를 씁니다. 밸런스로 직접 힘이 가는 방식과 기존 방식인 간접 임펄스를 한 이스케이프먼트에 함께 두는 구조예요. 진동수가 올라갈수록 이스케이프 휠과 팔레트 포크가 따라가지 못해 동력이 새기 쉬운데, 그 손실을 메워 진동수를 끌어올린 겁니다.

그리고 트윈 배럴로 힘을 더 공급해 80시간을 확보했어요. 무브먼트는 수평 링 구조 덕분에 더 얇고 가벼워졌다고 하고, 이 얇은 면이 케이스 두께 11.7mm로 이어집니다. 하이비트를 올리면서 두께를 지킨다는 게 이 칼리버의 존재 이유예요.

손목 크기와 케이스 비례

네 모델의 케이스 수치는 완전히 같습니다. 지름 40.0mm, 두께 11.7mm, 러그 투 러그 47.0mm, 밴드 폭 22mm에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투시 스크루 백, 방수 10기압, 내자성 4,800A/m이에요. 즉 이번 공개는 크기 조정이 아니라 같은 외형 위에 부품을 갈아 얹은 작업입니다.

두르는 브레이슬릿은 테이퍼를 더 세게 넣고, 공구 없이 2mm 단위 3단으로 총 6mm를 조절하는 미세조정 클래스프를 붙였어요. 여름에 손목이 늘었다 줄었다 할 때 쓸모 있는 여유예요.

소재는 두 줄로 갈립니다. SLGH029는 브라이트 티타늄이라 무게가 112g이고, 나머지 셋은 에버브릴리언트 스틸이라 165g이에요. 티타늄은 스틸보다 가볍고, 에버브릴리언트 스틸은 PREN이 40을 넘는 합금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 수치예요.

가격표의 기준일

시장마다 적힌 값과 기준일이 달라서, 확인한 범위만 표로 모았어요.

항목SLGH029 (티타늄)SLGH031·033·035 (스틸)
레퍼런스SLGH029SLGH031 / SLGH033 / SLGH035
케이스40.0mm × 11.7mm, 브라이트 티타늄, 112g40.0mm × 11.7mm, 에버브릴리언트 스틸, 165g
칼리버9SA59SA5
진동수·파워리저브시간당 36,000회, 약 80시간시간당 36,000회, 약 80시간
방수10기압10기압
국내 가격아직 고지되지 않음아직 고지되지 않음
해외 가격캐나다 판매처 기준 표기 있음캐나다 판매처 기준 표기 있음
SLGH031 제품 사양 (Grand Seiko 공식)www.grand-seiko.com ↗

출처: Grand Seiko SLGH031 공식 제품 페이지(미국 기준)

두께 11.7mm에 40.0mm, 그 위에 36,000회 진동과 80시간. 숫자는 이미 다 읽혔으니, 저는 다음엔 이 무브먼트의 뒷면을 더 보고 싶어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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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이어도 레퍼런스가 달라요. 시계 신제품, 박람회, 가격 인상,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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