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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고구마

[이번 주 장바구니 #5] 가을 고구마 고르기와 튀기지 않은 맛탕, 붉은 팥은 전통시장 (KAMIS 762호 조사 2026.10.1)

어서 오세요, 순희네 밥상이에요. 이번엔 공개 가격 조사를 펼쳐 놓고 가을 고구마와 팥값을 보며 밥상 계획을 적어 보았어요. KAMIS 762호에서 시금치·버섯·명태 가격과 제철 고구마를 하나씩 집어 보았지요.

이번 주 한 조각은 가을 고구마예요 🧺

조사 자료는 KAMIS 주간알뜰장보기 762호(aT 수급정보부 발행, 2026-10-01)예요. 전국 소매가, 등급 '상품' 기준이고, 비교 구간은 09.17~09.23과 09.24~09.30이에요.


장바구니부터 봐요

반찬값 좌우하는 친구들이 이번에도 내려왔어요. 시금치와 새송이버섯은 한 번에 5%대씩 내려왔고, 냉동명태는 한 마리에 3,688원까지 왔으니 국 한 냄비 기준으로는 부담이 한층 덜어진 셈이에요. 다만 당근만은 무세척 국산이 6.2%나 올랐어요.

품목단위09.17~09.2309.24~09.30등락률
시금치100g1,775원1,682원-5.2%
새송이버섯100g646원610원-5.6%
명태 냉동(원양·수입통합)1마리3,987원3,688원-7.5%
쪽파1kg9,216원8,742원-5.1%
파프리카1개2,495원2,077원-16.8%
당근 무세척(국산)1kg3,826원4,063원+6.2%

시금치는 데쳐서 나물로, 새송이버섯은 구이나 조림으로, 명태는 쪽파 듬뿍 국으로 — 그 구간에 내린 친구들이 딱 우리 반찬 한 상 모양을 그려 주네요. 🍚


전통시장이나 마트나, 어디가 쌀까요

762호의 가격비교 알뜰정보 칸이 이번엔 참 실속 있었어요. 같은 품목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조사해 놓았더라고요. 보기 좋게 갈라지는 걸 보세요.

품목단위전통시장대형마트어디가 저렴
붉은 팥(국산)500g10,594원15,250원전통시장 4,656원 저렴
녹두(국산)500g9,083원12,819원전통시장 3,736원 저렴
오이 취청10개9,398원13,744원전통시장 4,346원 저렴
배 신고10개35,760원28,019원대형마트 7,741원 저렴
쌀20kg64,885원61,775원대형마트 3,110원 저렴

팥이나 녹두 같은 곡물은 전통시장, 배·쌀은 대형마트가 이번 비교의 답이에요. 특히 붉은 팥은 500g에 4,656원이나 차이가 나니, 팥밥 뜸 들일 생각이 있으면 장바구니 코스를 나눠 잡는 게 이득이겠지요.

제철 고구마, 이렇게 골라요

762호 제철먹거리 칸에는 가을 고구마가 올라와 있었어요. 공개 자료에 적힌 고르기·보관·손질을 그대로 옮겨 둘게요.

  • 고르기 : 껍질이 홍자색이고 겉이 패임 없이 매끄러운 것
  • 보관 : 추위에 약하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실온 보관
  • 손질 : 흐르는 물에 씻고 잔뿌리를 제거
  • TIP : 잔뿌리가 많은 고구마는 질길 수 있고, 고구마 줄기는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요

냉장고에 넣지 말라는 보관법이 인상적이네요. 김장 준비로 부엌이 바빠질 텐데, 통풍되는 서늘한 자리 한 칸을 미리 비워 두어야겠다 싶었어요.


반찬 하나 : 튀기지 않은 고구마맛탕

제철 고구마를 사 왔으면 반찬 하나의 계획이 필요하지요. 만개의레시피에 올라온 서재인 님의 '튀기지 않은 고구마맛탕' 공개 레시피를 찾아 보았어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프라이팬에 시럽을 만들어 무치는 방식이에요. 확인한 계량과 순서는 이래요.

재료계량(원문 표기 : 스푼)
물3스푼
설탕3스푼
올리고당2스푼
  1. 프라이팬에 물 3스푼, 설탕 3스푼, 올리고당 2스푼을 넣어요.
  2. 젓지 말고 그대로 가스렌지에 올려 약불에서 끓여요.
  3. 완전히 끓어오를 때까지 그대로 기다려요.

시럽은 절대 섞지 않는 것 — 원문에서 이것만은 특히 강조했어요. 젓는 순간 모양이 달라진다나 봐요. 인분과 고구마를 넣는 순서는 원문에 있으니, 아래 레시피에서 그대로 보고 따라 하시면 돼요. 숟가락 계량도 원문 기준을 따라 주세요.

밥상에 같이 놓으면

제 계획표를 하나 적어 볼게요. 시금치는 데쳐서 나물로, 새송이버섯은 구이로, 냉동명태는 쪽파와 함께 국으로 — 여기에 팥밥을 한 냄비 뜸 들이고, 식사 후 간식자리는 고구마맛탕이 맡으면 가을 저녁 상이 저절로 그려지네요. 🥬

팥은 전통시장에서 500g에 10,594원이면 팥밥 한 번 뜸 들이기에 넉넉한 값이에요. 파프리카가 2,077원까지 내려온 것도 도시락 반찬 한 칸 색을 내기에 마음이 가고요.

다음 주에 눈여겨볼 건 김장채소예요. 762호 수급정보 칸에 농림축산식품부가 9월 29일 제8기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김장철을 앞둔 김장채소 생육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더라고요. 배추·무 값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다음 편에서 같이 봐요.

밥상 한쪽에 놓고 싶은 반찬, 다음에도 같이 골라 봐요.

참고 자료

오늘 반찬 뭐 하지?

제철 재료, 장바구니 물가, 공개 레시피, 반찬. 값 내린 재료로 반찬 하나 계획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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