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 기계를 읽는 건호예요. 바쉐론 콘스탄틴이 2026년 4월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공개한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울트라 씬을, 공개 자료와 시계 매체 보도·공식 사이트 가격 안내로 읽은 출시 메모예요.
레퍼런스 2500V/220P-H028, 케이스 두께 7.35mm, 그리고 새 칼리버 2550. 세 숫자가 이 글의 축이에요. 같은 이름의 오버시즈라도 이번에는 레퍼런스와 칼리버가 함께 바뀌었고, 그래서 골랐어요.
다이얼 뒤에서 달라진 것
칼리버 2550은 7년에 걸친 개발 프로젝트로 나온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예요. 지름 30.6mm, 두께 2.4mm라는 작은 몸집 안에서 두께를 줄이는 일과 동력을 오래 저장하는 일을 동시에 풀었어요. 과거 이 계열이 기대던 외산 칼리버 1120을 자사 칼리버로 대체했다는 점도 이번 공개의 무게를 더해요.
구조를 읽으면 이렇게 돼요. 무게추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로터가 두께를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감는 일을 맡고, 동력을 저장하는 배럴 두 개를 위아래로 쌓아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썼어요. 그 결과 파워리저브가 80시간까지 늘어났어요. 두께를 늘리지 않고 저장 용량을 늘린 선택이라는 게 이 칼리버에서 가장 눈길 가는 지점이에요.
새 칼리버 2550은 7년에 걸쳐 개발된 프로젝트로, 단순히 두께를 줄이는 것을 넘어 성능과 동력 자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뒀다.
더 부티크(중앙일보), 2026.5.29
저는 여기서 마이크로 로터가 궁금해요. 중앙에 큰 로터를 두는 대신 작은 추를 쓰면 감는 효율이 떨어지기 쉬운데, 그 손실을 두 개의 배럴로 만회했다는 설계라서요. 두께 2.4mm라는 숫자는 결국 이 절충의 결과물로 읽는 게 맞겠어요.
손목 크기와 케이스 비례
케이스는 지름 39.5mm, 플래티넘 소재에 살몬 선버스트 다이얼을 올렸어요. 시계 매체 보도를 보면 이번 두께 7.35mm는 앞선 세대의 같은 이름 모델보다 0.15mm 가량 얇아진 수치예요.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울트라 씬에서는 케이스 두께와 무브먼트 두께의 비율이 착용감을 결정하니 이 0.15mm가 어디에서 나왔는지가 관건이에요. 답은 다이얼 뒤의 2550에 있었던 셈이에요.
다만 이 플래티넘 살몬 모델은 전 세계 255피스 한정이에요. 개체 번호가 새겨진 리미티드 에디션이고, 같은 공개에서 울트라 씬 라인이 정규 컬렉션으로도 확장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니 이 두 흐름을 구분해서 보시면 좋아요. 한정판의 수치와 정규 라인의 구성은 따로 읽어야 해요.
| 항목 | 내용 |
|---|---|
| 레퍼런스 | 2500V/220P-H028 |
| 케이스 | 플래티넘, 지름 39.5mm / 두께 7.35mm |
| 다이얼 | 살몬 선버스트 |
| 무브먼트 |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칼리버 2550 (지름 30.6mm / 두께 2.4mm) |
| 파워리저브 | 약 80시간 |
| 생산 | 전 세계 255피스 한정 (개체 번호 새김) |
| 국내가 | 1억 8,800만 원 (세금 포함, 바쉐론 콘스탄틴 공식 한국 사이트, 2026.10.4 확인) |
| 해외가 | 미국 120,000달러 (세금 제외, 공식 미국 사이트, 2026.10.4 확인) |
가격표의 날짜
가격은 두 시장을 각각의 기준으로 뒀어요. 국내가 1억 8,800만 원은 세금 포함 표시이고, 바쉐론 콘스탄틴 공식 한국 사이트에서 2026년 10월 4일에 확인한 값이에요. 미국 120,000달러는 같은 날 공식 미국 사이트에서 본 세금 제외 표시라서, 두 수를 나란히 놓을 때는 통화와 세금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먼저 짚어야 해요.
공식 사이트 가격은 언제든 갱신될 수 있어요. 실제 구매 전에는 부티크에서 최종가를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전 세계 255피스 한정이라 더 그래요.
저는 다음엔 이 칼리버 2550의 뒷면, 마이크로 로터와 배럴 배치의 마감을 더 보고 싶어요. 두께 2.4mm 안에 어떤 지레와 톱니가 순서대로 놓였는지가 다음 화제예요.
출처 : 바쉐론 콘스탄틴 공개 자료 · 더 부티크(중앙일보) 2026.5.29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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