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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어빈

[재발매 메모] 부커 어빈 Structurally Sound LP|10월 2일, 톤 포에트 재발매

혁이다. 오늘은 이 한 장을 펼친다.

부커 어빈 『Structurally Sound』 커버와 LP
부커 어빈 『Structurally Sound』 커버와 LP

10월 2일, 블루노트 톤 포에트 시리즈로 부커 어빈 Structurally Sound가 나왔다. 원본은 1967년 퍼시픽 재즈다. 블루노트 간판이 아닌 한 장이 왜 톤 포에트로 돌아왔는지, 공개된 크레딧으로 펼쳐 본다.


원래는 퍼시픽 재즈의 한 장

앨범Structurally Sound
녹음1966년 12월 14~16일, 퍼시픽 재즈 스튜디오(로스앤젤레스)
최초 발매1967년 4월, 퍼시픽 재즈(프로듀서 리처드 보크)
연주자부커 어빈(ts), 찰스 톨리버(tp), 존 힉스(p), 레드 미첼(b), 레니 맥브라운(ds)
이번 판본블루노트 톤 포에트, 2026년 10월 2일

블루노트 공식 소개를 따라가면 이 세션의 자리가 잡힌다. 어빈은 바르셀로나에 두 해를 살고 유럽을 누비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 이 녹음을 했다.

텍사스 태생 테너의 강주법은 밍거스 곁에서 이름을 얻었다. 유럽에서 돌아온 그의 앞에 놓인 편성은, 이번엔 젊은 트럼펫이었다.

퀸텟의 이름을 펼쳐 보자. 트럼펫 찰스 톨리버, 피아노 존 힉스, 베이스 레드 미첼, 드럼 레니 맥브라운. 어빈이 직접 쓴 곡은 'Boo's Blues' 하나다.

나머지를 채우는 건 톨리버의 'Franess', 랜디 웨스턴의 'Berkshire Blues', 올리버 넬슨의 'Stolen Moments', 빌리 스트레이혼의 'Take the "A" Train', 그리고 'Dancing In The Dark' 같은 스탠다드다. 리더의 원곡을 한 곡만 남기고 남의 곡으로 짠 세션이라, 밍거스 시절의 어빈과는 다른 자리에서 들린다.

1967년 퍼시픽 재즈 『Structurally Sound』 커버
1967년 퍼시픽 재즈 『Structurally Sound』 커버

Structurally Sound is perhaps not Ervin's most provocative album, but a solid and tasty endeavor.

매트 콜러, AllMusic 서평(별 3.5)

판본의 차이도 짚어 둔다. 2001년 블루노트 CD 재발매에는 'Shiny Stockings', 'White Christmas', 그리고 'Franess'와 'Deep Night'의 대체 테이크까지 네 트랙이 실려 있었다.

이번 LP는 트랙리스트를 원본의 여덟 곡으로 되돌렸다. 제작은 톤 포에트 방식 그대로다. 조 하틀리 프로듀스, 케빈 그레이가 오리지널 아날로그 마스터테이프에서 마스터링했고, RTI에서 180g으로 눌렀다. 패키지는 팁온 게이트폴드, 스테레오 판본이다.

트랙 구성은 1967년 판을 닮았다. 흘려 들을 곡을 고르자면, 트럼펫과 테너가 앞세워 올라가는 'Franess'와 어빈이 혼자 목소리를 내는 'Boo's Blues'의 자리가 다르다. 어느 쪽에서 그의 소리가 더 크게 걸리는지는 듣는 밤의 판단으로 남겨 둔다.


톤 포에트 시리즈는 블루노트 가문의 레이블 자료를 다시 내는 자리다. 퍼시픽 재즈가 그 가문에 들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편성이 왜 지금 다시 나왔는지 절반은 설명된다. 나머지 절반은 어빈이라는 테너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질문은 이것이다. 유럽에서 돌아온 테너 앞에 선 트럼펫이, 이 판에서 어디에 들리는가.

부커 어빈, 찰스 톨리버, 존 힉스의 이름을 메모해 둔다. 다음 한 장으로 이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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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매는 크레딧부터 펼친다. 재즈, LP 재발매, 내한 공연, 명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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