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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판을 가른 하와이 롯데 챔피언십⛳ 김아림·윤이나, 최종 라운드 관전 포인트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아림 ⛳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아림 ⛳
출처 · yna.co.kr

하와이 무역풍 앞에서는 클럽보다 바람 읽기가 먼저예요⛳


LPGA 롯데 챔피언십이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결판을 앞뒀어요. 2라운드까지 폴리 맥·지노 티띠꾼이 12언더파로 나란히 선두에 서고, 윤이나가 1타 차 3위, 김아림이 2타 차 5위 그룹에서 최종 라운드를 기다리고 있어요.


대회2026 LPGA 롯데 챔피언십 presented by Hoakalei
일정2026년 10월 1일~4일(하와이 시간)
코스미국 하와이 오아후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0야드)
총상금300만 달러
기준LPGA 공식 기록과 국내 보도, 한국시간 10월 4일 오전 기준

어니 엘스가 그린 바람의 코스, 뭐가 다를까 🌿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은 메이저 4승의 어니 엘스가 설계한 코스예요. 옛 사탕수수 재배지에 지어졌고, 해안 쪽에서 계속 불어오는 무역풍을 염두에 두고 레이아웃을 잡았다는 설명이 대회 보도마다 붙어요. 같은 홀이 바람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코스라는 게 핵심이죠.

출처 ·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 Overview · LPGA

결승 홀인 18번 홀은 파5 532야드예요. 이번 대회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홀로 지정된 만큼 두 번 치고 볼지 한 번 버틸지를 묻는 홀이에요. 이 홀에서 우승이 뒤집힐 수 있는 구도라는 뜻이에요.

이곳은 바람 때문에 탄도 조절과 퍼트가 중요하다. 오늘은 비까지 내려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경기를 잘 풀어갔다.

김아림, 1라운드 후 공식 인터뷰(연합뉴스)

첫날을 지배한 정확한 아이언 🎯

첫날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아림.
첫날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아림.
출처 · newspim.com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어요. 평균 드라이브 280야드의 장타를 뽑았지만 승부는 아이언에서 났어요. 페어웨이 14개 중 10개, 그린 18개 중 16개를 적중시키고 퍼트는 27개로 마쳤죠.


13번 홀(파4) 버디로 물꼬를 터놓고 15~17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묶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어요. 비에 젖은 그린이 공을 멈춰 준 것도 한몫이었어요. 평소 AI를 경기 준비에 활용한다는 김아림, 준비한 내용이 샷으로 그대로 나온 라운드였다고 읽어요.

윤이나의 퍼팅, 고진영의 페어웨이 🏌️‍♀️

1라운드 6언더파 66타, 공동 2위로 출발한 윤이나.
1라운드 6언더파 66타, 공동 2위로 출발한 윤이나.
출처 · newspim.com

투어 2년 차 윤이나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 공동 2위로 출발했어요. 퍼트 수 25개가 빛났고, 6번 홀(파4)에서 세 번째 샷에 그린을 놓쳐 2퍼트를 친 것이 유일한 보기였죠. 2라운드에서 67타를 치며 선두와 1타 차까지 따라 붙었어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로 시작했어요. 드라이버가 그린 라이를 계속 만들어 준 라운드였죠. 다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황유민은 첫날 이븐파 72타로 70위권까지 밀리며 아쉬운 출발이었어요.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젊은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어 힘들지만 내 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고진영, 1라운드 후(연합뉴스)

최종 라운드, 내가 볼 포인트는 여기예요 🔎

순위선수(국가)합계(2라운드 종료 기준)
공동 1위폴리 맥(독일)·지노 티띠꾼(태국)12언더파 132타
공동 3위캐롤리나 멜그라티(이탈리아)·윤이나11언더파 133타
공동 5위미셸 장(중국)·김아림10언더파

최종 라운드는 4일(하와이 시간)에 열려요. 리더보드가 2타 안에 빽빽하게 몰려 있어서 뒤집힐 여지가 충분한 구도예요.

  • 18번 홀(파5 532야드)에서 선두들이 어택에 나설지, 3온에 버틸지 — 우승이 갈리는 마지막 선택
  • 오후 무역풍이 강해질수록 중요해지는 탄도 조절 — 김아림이 꼽은 이 코스의 첫 번째 변수
  • 2타 차 김아림의 15~17번 홀 3연속 버디 구간 재현 여부, 그리고 윤이나의 퍼팅 흐름

저라면 마지막 파5에서 클럽보다 바람부터 읽을래요. 하와이의 결판은 밤이 아니라 바람이 정하니까요.


참고 자료

태준의 라운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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